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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유명인

채식주의자 아인슈타인: 물리학 너머의 철학적 선택

by 나를 위한 한끼 선택! '비건 스토리' 2025. 1. 30.

알버트 아인슈타인( Albert Einstein)은 평생 동안 비건은 아니었지만, 말년에는 채식주의를 실천하며 채식의 철학적, 윤리적 가치를 강조하며 "인간의 건강과 지구의 생존을 위해 채식이 필요하다"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신장과 소화기 문제를 겪어 의사의 권고로 육류 섭취를 줄였지만 채식을 하면서 건강이 개선되었다고 느끼면서 육식을 멀리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동물권에 대해 깊이 고민하면서 점점 육식을 멀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은 자연과 우주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채식이 인류와 지구에 더 이롭다고 믿었어요. 1954년, 사망 1년 전쯤에는 "나는 몇 년 동안 거의 완전한 채식주의자로 살았다. 인간의 건강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동물의 삶과 환경을 위해서도 좋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어요.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1879년 3월 14일 독일 울름에서 태어나 유대인 가문에서 자랐어요. 아시겠지만, 이론물리학자로, 20세기 현대 물리학의 혁신을 이끈 인물이죠. 그의 연구는 과학 여러 분야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상대성 이론과 광전 효과에 대한 공헌으로 유명해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크게 특수 상대성 이론과 일반 상대성 이론으로나뉘는데, 

특수 상대성 이론이(1905) 먼저 발표되고 10년 후에 일반 상대성 이론(1915)이 발표되었어요.

 

처음에 발표할 때에는 '특수'자를 붙이지 않고 그냥 상대성 이론으로 발표를 하였었는데, 10년 후에 중력이 없는 특수한 경우에만 적용된다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먼저 발표한 것에 특수를 붙여 특수 상대성 이론이 되었고, 10년 후에 발표한 이론에 중력까지 포함한 일반상대성 이론이라고 발표를 하게 돼요.

 

그러니까 특수 상대성 이론은 빛의 속도가 항상 일정하다는 것을 바탕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가 어떻게 변하는지 연구를 했지만, 중력에 대한 설명이 없었던 거예요.

 

* 특수 상대성 이론 : 빛의 속도는 절대 일정하고, 빠르게 움직이면 시간이 느려지고 길이가 줄어든다" (질량과 에너지는 같다) 예를 들어, 기차에서 전등을 켜든, 지구에서 전등을 커든 빛의 속도는 변하지 않는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우주선을 타고 빛의 속도에 가깝게 이동하면 지구보다 시간이 느려진다.(쌍둥이 역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는 운동 방향으로 길이가 줄어든다. 우주선이 빛의 속도에 가깝게 움직이면, 외부에서 볼 때 우주선의 길이가 짧아진다. 에너지와 질량은 같은 개념이다. 아주 작은 질량도 엄청난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원자폭탄, 핼발전의 원리)

 

* 일반상대성 이론 : 중력은 물체가 시공간을 휘게 만들기 때문에 생긴다. 태양 같은 무거운 천체는 시공간을 휘게 만들고, 그 곡률 때문에 지구 같은 행성이 태양 주위를 돈다.

볼을 담요 위에 올려놓으면, 주변이 움푹 패이면서 작은 공이 그 주변을 돌듯이 태양이 시공간을 휘게 만들고, 지구가 그 주위를 도는 것이며, 중력도 하나의 가속도 효과라고 볼 수 있고, 태양 같은 거대한 중력장이 있는 곳에서는 빛도 직선으로 움직이지 않고 휜다. 아주 강한 중력을 가진 블랙홀은 시공간을 극단적으로 휘게 만들어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다. 즉, 블랙홀은 일반 상대성 이론의 대표적인 결과물 중 하나다.

 

 

특수 상대성 이론이 처음 등장했을 때, 그 개념이 너무 혁신적이고 복잡했기 때문에 이해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맨 처음 이해한 사람이 독일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막스 플랑크였어요. 플랑크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논문을 주목하면서 점차 다른 학자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10년 후에 특수 상대성 이론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반 상대성 이론이 등장하니 과학자들도 쉽게 이해하지 못했는데, 당시에는 세상에서 이 이론을 이해하는 사람이 10명도 안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어요.

 

1930년대 접어들면서 물리학자들의 연구가 거듭됐고, 1919년 개기일식 실험에서 일반 상대성 이론이 옳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많은 과학자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물리학자들에게 상대성 이론이 받아들여지게 되었다고 해요.

 

 

이 같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그냥 단순한 이론이 아니에요. 현대 기술과 과학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우리가 차로 이동할 때 없으면 안 되는 내비게이션에 위치를 파악하는 GPS시스템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으로 가능할 수 있었던 거예요. 위성은 지구보다 빠르게 움직이므로 시간 지연 효과를 보정해야 정확한 위치를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죠.

상대성 이론은 전자기장과 전자의 움직임을 설명하는데 필수적이어서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물리학이 발전했고, 현대 컴퓨터, 스마트폰, TV 등의 전자제품이 탄생할 수 있었어요. 원자력 발전소와 핵폭탄을 만드는데도 이용되고요. 

 

아인슈타인의 이론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최첨단 과학과 기술의 핵심 원리로 사용되고 있어요.

 

아인슈타인의 연구는 현대 물리학의 기초를 세웠고, 그의 이론들은 우주론, 양자역학, 그리고 기술 혁신에 큰 영향을 주었고, 평화주의자이자 인도주의자로서 사회적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1933년 나치 정권의 부상을 계기로 미국으로 이주하여 1940년에 미국 시민이 되었어요.

 

 

이런 아인슈타인이 말년에 채식주의에 대한 관심을 보였어요. 건강상의 이유와 윤리적 신념으로 인해 육류 섭취를 줄였고, 1930년 독일 채식 연맹의 부회장인 헤르칸 후트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는 채식주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어요.

 

고대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채식 옹호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면 사람들이 동물을 먹으면 그 동물을 키울 땅과 작물을 재배할 땅이 많이 필요하게 되고, 그것이 전쟁의 원인이 된다고 했었죠.

 

아인슈타인은 고대 그리스 철학에 관심이 많았었고, 특히 소크라테스의 대화법과 철학적 사유를 좋아해서 그의 저서에도 소크라테스의 이름을 여러 차례 언급했어요.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대한 일화는 많이 아실 거예요. 죽음을 오히려 진리를 추구하는 통로로 삼으셨죠.

아인슈타인도 죽음을 앞두고 "나는 죽음 앞에서 조금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죽음을 준비해 왔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철학적 신념을 실천했어요.

 

채식지향은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논리를 소크라테스는 설명해 주었고, 아인슈타인도 말년에 채식지향인으로 동물 권리와 복지에 강한 신념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채식은 사랑이고, 평화입니다~.

 

오늘은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채식지향에 대해 얘기해 보았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늘은 여기서 글을 마칩니다.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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